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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장사-79] 창업 시장에서 박람회는 항상 창업 시장의 흐름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이다. 박람회는 단순한 가맹 상담 행사가 아니라 창업 산업의 구조를 읽을 수 있는 데이터에 가깝다. 어떤 업종이 얼마나 등장하는지, 어떤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확장을 시도하는지를 보면 지금 창업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열린 서울 코엑스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는 글로벌 전쟁 상황 속에 놓인 한국 창업 시장의 지도를 보여준다. 박람회 참가 업체들을 통해 2026년 창업 시장의 방향을 살펴본다. 릴게임뜻
저가 커피와 디저트 카페…소형·고회전 구조 강화
이번 박람회에도 저가 커피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더벤티, 텐퍼센트커피, 백억커피, 커피사피엔스, 원베러커피, 매머드커피, 빽다방, 더리터, 컴포즈커피, 감성커피, 달콤커피, 카페051 같은 브랜드들이 커피 창업 시장을 구성 백경게임 하고 있다.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테이크아웃 중심의 소형 매장 모델이라는 점이다. 대형 카페보다 작은 매장 구조가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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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현장. <부자비즈>
커피 업종의 창업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창업 시장을 이끄는 이유는 손오공릴게임예시 분명하다. 인구 감소로 고객층은 줄었지만 그만큼 커피를 더 자주 마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원두 가격 인상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들도 대거 판매가를 인상했다. 이런 가운데 초저가를 내세우는 브랜드도 등장했다. 바나타이거커피는 2026년 봄부터 익스프레스 모델을 통해 1200원부터 접근 가능한 초저가 커피 창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가는 1200원, 수익 가치는 3000원’이라는 창업 슬로건을 통해 저렴한 커피 가격으로 일상을 대표하는 데일리 커피로 포지셔닝하고, 커피 가격 인하에 따른 손실은 최고급 전자동 커피머신 지원과 터치 한 번으로 비카페인 음료를 자동으로 만드는 푸드테크 도입, 디저트 커피군 강화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커피 시장에서 부각되는 업종은 디저트 카페다. 디저트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 결합 구조를 통해 커피만으로 부족한 객단가를 높일 수 있다. 디저트 판매는 커피의 반복 구매 구조에 추가 매출을 만들어주며 비주얼 강점 덕분에 SNS 마케팅에도 유리하다. 젊은 소비층이 많은 상권에서 특히 경쟁력이 높다. 노티드, 랜디스도넛, 크로플하우스, 베러댄와플, 버터풀앤크리멀러스 같은 브랜드들이 디저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카페인중독은 와플을 통해 성장했고 백억커피는 팝콘 등 시네마푸드를 접목해 간식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이프유캔커피 역시 커피와 디저트 조합을 통해 배달 메뉴 경쟁력과 객단가 상승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밥·한식·마라탕…일상식 중심 안정형 창업 확대
전쟁이 길어지면 외식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럴수록 가격 부담이 없는 일상식의 힘은 커진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집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분식 업종 매출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분식은 커피와 함께 매출이 크게 오른 업종군에 속한다.
분식 업종은 1인 가구 증가, 반복 구매 구조, 부담 없는 가격, 안전한 소형 매장이라는 장점이 결합되면서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얌샘김밥, 김가네김밥, 핵밥, 여우애김밥, 오공김밥 등은 10~15평 전후 매장에서 창업이 가능하며 주식과 간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고 반복적인 구매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브랜드들이다.
김밥집의 단점인 인건비와 인력 운영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얌샘김밥은 푸드테크 리더로 성장하며 푸드테크를 통한 K-김밥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로봇팔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얌샘김밥은 김밥 싸는 로봇팔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김밥과 K-분식 주방 시스템에 변화를 만들고, 가맹본부 운영에도 AI 시스템을 접목해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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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서 로봇팔을 선보인 얌샘김밥. <부자비즈>
2025년 외식경영 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한식은 한국 외식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인의 주식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반복 구매 구조를 보여준다. 가끔 먹는 음식과 자주 먹는 음식은 소비 회전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황에도 강하다.
2026년 IFS 봄 박람회에는 한식 업종도 다수 참여했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을 비롯해 족발야시장, 무청감자탕, 교동찜닭, 일품집, 고향 엄마손 생바지락 칼국수, 이유있는 감자탕 등 다양한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한식은 양식에 비해 인건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프랜차이즈의 경우 식재료 표준화와 CK 시스템을 통해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객단가를 높여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한식은 전문 음식 분야에서도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가능하고 소비 주기가 짧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라홍방마라탕, 탕화쿵푸마라탕, 마유유마라탕, 마라공방, 상하이마라꼬치, 하이디라오마라탕, 마라천향 같은 브랜드들이 아시아 음식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마라탕은 식재료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호식에서 대중식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과 청소년 등 젊은 고객층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베트남 쌀국수처럼 대중 음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마라탕은 개인 식사 중심 소비 구조와 잘 맞는 메뉴다. 재료 선택 방식의 메뉴 구조와 비교적 단순한 조리 과정 덕분에 창업 모델로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치킨·버거·고깃집…스테디셀러의 구조적 경쟁
BBQ치킨, 교촌치킨, 자담치킨, 굽네치킨, 노랑통닭, 또봉이통닭 등 치킨 업종은 대한민국 서민 창업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코엑스 박람회에는 최근 글로벌 확장에 성공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BBQ치킨이 오랜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신념 소비자가 늘면서 가치 소비 업종이 주목받는 가운데 동물복지닭으로 가치 소비를 이끄는 자담치킨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치킨 브랜드는 이미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끊임없이 등장하는 신메뉴와 안정적인 수요 덕분에 여전히 창업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 외식에서는 개인 브랜드가 주목받는 경우가 많지만 치킨은 배달 업종이라는 특성 때문에 가맹본부 브랜드와 프로모션, 신메뉴 개발이 중요하며, 그만큼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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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다양한 외식 브랜드 부스가 들어서 있다. <부자비즈>
미국-이란 전쟁의 위협 속에서 버거 업종은 간편식으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식 중심 외식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가운데 버거는 김밥과 함께 일상식으로 소비되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노브랜드버거, 프랭크버거, 맘스터치, 롯데리아, 버거킹, 쉐이크쉑, 크라이치즈버거, 움버거앤윙스 같은 브랜드들이 패스트캐주얼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도 버거 브랜드의 참가가 눈에 띄었다. 특히 힙한 독립 브랜드로 주목받았던 다운타우너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면서 박람회에 참가한 것도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버거 시장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존재하며 콘셉트가 명확한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진다.
고깃집은 창업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업종 중 하나다. 박람회마다 빠지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가 참가하는 업종군이다. 이번 2026년 IFS 봄 코엑스 박람회에도 미진축산, 현방오백소갈비살, 정직화벌집삼겹 등 다양한 고깃집 브랜드가 참가했다. 고깃집이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객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고기는 술 안주와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추가 주문이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또 주류 판매를 통해 객단가를 높일 수 있고 식사 메뉴 추가도 가능하다. 대부분 저녁 중심 영업이기 때문에 인력 활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무인·시설형 창업 확대…인건비 절감이 핵심
주점은 소비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외식업 폐업률 상위 업종에도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술을 마시는 고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금별맥주, 크라운호프, 펀비어킹, 생활맥주, 김복남맥주, 크라운호프, 인쌩맥주, 역전할머니맥주, 리얼펍 살얼음맥주, 부엉이산장, 이자까야 시선 같은 브랜드들이 주점 프랜차이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전남 광주 지역에서는 월간맥주 같은 이색적인 프로모션 모델을 가진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주점 브랜드는 대형 호프집보다 소형 매장 중심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 가볍게 한잔하는 캐주얼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과 글로벌 불안 속에서 안전한 창업을 원하는 창업자들의 심리도 맞물려 소형 매장이 선호되는 추세다. 또한 술보다 안주를 요리 중심으로 강화한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업종에서는 데이스터디카페, 멘토즈스터디카페, 스코관리형스터디카페, 아이덴스터디카페, 작심스터디카페, 초심스터디카페 같은 브랜드들이 공간 비즈니스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스터디카페는 대부분 무인 운영이 가능하며 인건비 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창업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단 인구 감소와 높은 고정비로 어려움을 겪는 스터디카페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기존 스터디카페 리뉴얼로 재창업을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스터디카페 대신 만화카페로 눈을 돌리는 창업자도 늘어나고 있다. 만화카페들이 호텔형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튠슐랭의 경우 공간 비즈니스에 엔터테인먼트와 음식료를 결합해 객단가를 높이고 싱글족, 데이트족, 가족 고객까지 흡수하며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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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현장. <부자비즈>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시설 기반 창업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다. 컴인워시, 워시존, 셀프세차클럽, 워시엔조이 같은 브랜드들이 셀프 세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는 컴인워시가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세차 업종은 2600만 대에 달하는 자동차 등록 대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된 시장이다. 셀프 세차의 경우 인건비 절약, 높은 마진, 24시간 운영, 관리 중심 운영이라는 특징 덕분에 노동 의존도가 낮다. 이 때문에 퇴직자나 투잡 창업 아이템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업종은 초기 투자비는 있지만 운영 인력이 적은 시설 중심 창업 모델이다. 무인 포토샵이나 다양한 무인 업종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이런 형태의 창업 업종이 늘어날 전망이다.
2026년 코엑스 IFS 박람회에 참가한 브랜드들을 분석해 보면 공통된 특징이 나타난다. 대부분 작은 매장, 단순한 메뉴, 낮은 인건비 구조를 가진 업종이라는 점이다. 이는 불황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창업자들의 불안을 반영하는 업종 구조이기도 하다. 푸드테크, 소형 매장, 반복 구매 중심 일상 소비 업종은 특히 전국 규모로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에서 강점을 가진다. 창업자들 역시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유행 업종보다 수요가 검증된 안정적인 업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박람회를 통해 바라본 2026년 창업 시장의 방향은 분명하다. 창업은 점점 작아지고 시스템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코엑스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바로 그 변화를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이경희 부자비즈 대표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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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열린 서울 코엑스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는 글로벌 전쟁 상황 속에 놓인 한국 창업 시장의 지도를 보여준다. 박람회 참가 업체들을 통해 2026년 창업 시장의 방향을 살펴본다. 릴게임뜻
저가 커피와 디저트 카페…소형·고회전 구조 강화
이번 박람회에도 저가 커피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더벤티, 텐퍼센트커피, 백억커피, 커피사피엔스, 원베러커피, 매머드커피, 빽다방, 더리터, 컴포즈커피, 감성커피, 달콤커피, 카페051 같은 브랜드들이 커피 창업 시장을 구성 백경게임 하고 있다.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테이크아웃 중심의 소형 매장 모델이라는 점이다. 대형 카페보다 작은 매장 구조가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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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현장. <부자비즈>
커피 업종의 창업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창업 시장을 이끄는 이유는 손오공릴게임예시 분명하다. 인구 감소로 고객층은 줄었지만 그만큼 커피를 더 자주 마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원두 가격 인상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들도 대거 판매가를 인상했다. 이런 가운데 초저가를 내세우는 브랜드도 등장했다. 바나타이거커피는 2026년 봄부터 익스프레스 모델을 통해 1200원부터 접근 가능한 초저가 커피 창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가는 1200원, 수익 가치는 3000원’이라는 창업 슬로건을 통해 저렴한 커피 가격으로 일상을 대표하는 데일리 커피로 포지셔닝하고, 커피 가격 인하에 따른 손실은 최고급 전자동 커피머신 지원과 터치 한 번으로 비카페인 음료를 자동으로 만드는 푸드테크 도입, 디저트 커피군 강화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커피 시장에서 부각되는 업종은 디저트 카페다. 디저트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 결합 구조를 통해 커피만으로 부족한 객단가를 높일 수 있다. 디저트 판매는 커피의 반복 구매 구조에 추가 매출을 만들어주며 비주얼 강점 덕분에 SNS 마케팅에도 유리하다. 젊은 소비층이 많은 상권에서 특히 경쟁력이 높다. 노티드, 랜디스도넛, 크로플하우스, 베러댄와플, 버터풀앤크리멀러스 같은 브랜드들이 디저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카페인중독은 와플을 통해 성장했고 백억커피는 팝콘 등 시네마푸드를 접목해 간식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이프유캔커피 역시 커피와 디저트 조합을 통해 배달 메뉴 경쟁력과 객단가 상승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밥·한식·마라탕…일상식 중심 안정형 창업 확대
전쟁이 길어지면 외식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럴수록 가격 부담이 없는 일상식의 힘은 커진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집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분식 업종 매출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분식은 커피와 함께 매출이 크게 오른 업종군에 속한다.
분식 업종은 1인 가구 증가, 반복 구매 구조, 부담 없는 가격, 안전한 소형 매장이라는 장점이 결합되면서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얌샘김밥, 김가네김밥, 핵밥, 여우애김밥, 오공김밥 등은 10~15평 전후 매장에서 창업이 가능하며 주식과 간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고 반복적인 구매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브랜드들이다.
김밥집의 단점인 인건비와 인력 운영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얌샘김밥은 푸드테크 리더로 성장하며 푸드테크를 통한 K-김밥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로봇팔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얌샘김밥은 김밥 싸는 로봇팔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김밥과 K-분식 주방 시스템에 변화를 만들고, 가맹본부 운영에도 AI 시스템을 접목해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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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서 로봇팔을 선보인 얌샘김밥. <부자비즈>
2025년 외식경영 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한식은 한국 외식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인의 주식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반복 구매 구조를 보여준다. 가끔 먹는 음식과 자주 먹는 음식은 소비 회전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황에도 강하다.
2026년 IFS 봄 박람회에는 한식 업종도 다수 참여했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을 비롯해 족발야시장, 무청감자탕, 교동찜닭, 일품집, 고향 엄마손 생바지락 칼국수, 이유있는 감자탕 등 다양한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한식은 양식에 비해 인건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프랜차이즈의 경우 식재료 표준화와 CK 시스템을 통해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객단가를 높여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한식은 전문 음식 분야에서도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가능하고 소비 주기가 짧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라홍방마라탕, 탕화쿵푸마라탕, 마유유마라탕, 마라공방, 상하이마라꼬치, 하이디라오마라탕, 마라천향 같은 브랜드들이 아시아 음식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마라탕은 식재료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호식에서 대중식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과 청소년 등 젊은 고객층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베트남 쌀국수처럼 대중 음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마라탕은 개인 식사 중심 소비 구조와 잘 맞는 메뉴다. 재료 선택 방식의 메뉴 구조와 비교적 단순한 조리 과정 덕분에 창업 모델로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치킨·버거·고깃집…스테디셀러의 구조적 경쟁
BBQ치킨, 교촌치킨, 자담치킨, 굽네치킨, 노랑통닭, 또봉이통닭 등 치킨 업종은 대한민국 서민 창업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코엑스 박람회에는 최근 글로벌 확장에 성공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BBQ치킨이 오랜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신념 소비자가 늘면서 가치 소비 업종이 주목받는 가운데 동물복지닭으로 가치 소비를 이끄는 자담치킨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치킨 브랜드는 이미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끊임없이 등장하는 신메뉴와 안정적인 수요 덕분에 여전히 창업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 외식에서는 개인 브랜드가 주목받는 경우가 많지만 치킨은 배달 업종이라는 특성 때문에 가맹본부 브랜드와 프로모션, 신메뉴 개발이 중요하며, 그만큼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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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다양한 외식 브랜드 부스가 들어서 있다. <부자비즈>
미국-이란 전쟁의 위협 속에서 버거 업종은 간편식으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식 중심 외식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가운데 버거는 김밥과 함께 일상식으로 소비되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노브랜드버거, 프랭크버거, 맘스터치, 롯데리아, 버거킹, 쉐이크쉑, 크라이치즈버거, 움버거앤윙스 같은 브랜드들이 패스트캐주얼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도 버거 브랜드의 참가가 눈에 띄었다. 특히 힙한 독립 브랜드로 주목받았던 다운타우너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면서 박람회에 참가한 것도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버거 시장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존재하며 콘셉트가 명확한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진다.
고깃집은 창업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업종 중 하나다. 박람회마다 빠지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가 참가하는 업종군이다. 이번 2026년 IFS 봄 코엑스 박람회에도 미진축산, 현방오백소갈비살, 정직화벌집삼겹 등 다양한 고깃집 브랜드가 참가했다. 고깃집이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객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고기는 술 안주와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추가 주문이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또 주류 판매를 통해 객단가를 높일 수 있고 식사 메뉴 추가도 가능하다. 대부분 저녁 중심 영업이기 때문에 인력 활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무인·시설형 창업 확대…인건비 절감이 핵심
주점은 소비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외식업 폐업률 상위 업종에도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술을 마시는 고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금별맥주, 크라운호프, 펀비어킹, 생활맥주, 김복남맥주, 크라운호프, 인쌩맥주, 역전할머니맥주, 리얼펍 살얼음맥주, 부엉이산장, 이자까야 시선 같은 브랜드들이 주점 프랜차이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전남 광주 지역에서는 월간맥주 같은 이색적인 프로모션 모델을 가진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주점 브랜드는 대형 호프집보다 소형 매장 중심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 가볍게 한잔하는 캐주얼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과 글로벌 불안 속에서 안전한 창업을 원하는 창업자들의 심리도 맞물려 소형 매장이 선호되는 추세다. 또한 술보다 안주를 요리 중심으로 강화한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업종에서는 데이스터디카페, 멘토즈스터디카페, 스코관리형스터디카페, 아이덴스터디카페, 작심스터디카페, 초심스터디카페 같은 브랜드들이 공간 비즈니스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스터디카페는 대부분 무인 운영이 가능하며 인건비 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창업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단 인구 감소와 높은 고정비로 어려움을 겪는 스터디카페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기존 스터디카페 리뉴얼로 재창업을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스터디카페 대신 만화카페로 눈을 돌리는 창업자도 늘어나고 있다. 만화카페들이 호텔형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튠슐랭의 경우 공간 비즈니스에 엔터테인먼트와 음식료를 결합해 객단가를 높이고 싱글족, 데이트족, 가족 고객까지 흡수하며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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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현장. <부자비즈>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시설 기반 창업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다. 컴인워시, 워시존, 셀프세차클럽, 워시엔조이 같은 브랜드들이 셀프 세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는 컴인워시가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세차 업종은 2600만 대에 달하는 자동차 등록 대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된 시장이다. 셀프 세차의 경우 인건비 절약, 높은 마진, 24시간 운영, 관리 중심 운영이라는 특징 덕분에 노동 의존도가 낮다. 이 때문에 퇴직자나 투잡 창업 아이템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업종은 초기 투자비는 있지만 운영 인력이 적은 시설 중심 창업 모델이다. 무인 포토샵이나 다양한 무인 업종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이런 형태의 창업 업종이 늘어날 전망이다.
2026년 코엑스 IFS 박람회에 참가한 브랜드들을 분석해 보면 공통된 특징이 나타난다. 대부분 작은 매장, 단순한 메뉴, 낮은 인건비 구조를 가진 업종이라는 점이다. 이는 불황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창업자들의 불안을 반영하는 업종 구조이기도 하다. 푸드테크, 소형 매장, 반복 구매 중심 일상 소비 업종은 특히 전국 규모로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에서 강점을 가진다. 창업자들 역시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유행 업종보다 수요가 검증된 안정적인 업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박람회를 통해 바라본 2026년 창업 시장의 방향은 분명하다. 창업은 점점 작아지고 시스템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코엑스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바로 그 변화를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이경희 부자비즈 대표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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