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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 왜.? 는 아는군. 말을 차라도 거죠.[서울=뉴시스] 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해외전문가 보존처리 교육 워크숍' 해외 참가자 영국박물관 보존처리전문가 교코 구스노키(왼쪽부터), 미국 보스턴미술관 보존처리전문가 신천 차이,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보존처리 펠로우 태미 홍,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보존처리전문가 제니퍼 페리가 13일 서울 인사동 나인트리호텔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물의 훼손이나 상태 악화를 막는 것이 보존 처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보존 처리된 문화유산은 미래 세대에게 줄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선물입니다."(교코 구스노키 신용정보조회서 영국박물관 보존처리 전문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주최한 '해외 전문가 보존처리 교육 워크숍' 참가차 방한한 해외 보존 처리 전문가들이 지난 13일 서울 나인트리 호텔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한국 회화의 보존 과제를 공유하고, 국제적 연구 교류 및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워크숍은 처음으로 한국 중도상환이란 에서 열렸다. 해외 주요 박물관 소속 보존 처리 전문가 21명이 참가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교코 구스노키(영국박물관), 제니퍼 페리(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태미 홍(필라델피아 )박물관, 신천 차이(보스턴박물관)가 함께 했다.
구스노키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 회화 보존 처리의 과제를 짚었다.
그는 "한국 회화는 바탕 국민임대주택기금 소재가 견직물 등 느슨한 직물로 돼 있다"며 "보존 처리 전문가로서는 이런 소재의 한국 회화를 보존 처리하는 게 매우 큰 도전"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래의 보존 처리 전문가들은 훨씬 더 많은 정보와 더 많은 연구 자료로 이런 도전 과제들을 헤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희대 기숙사
[서울=뉴시스] 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해외전문가 보존처리 교육 워크숍' 참가자 영국박물관 보존처리전문가 교코 구스노키가 13일 서울 인사동 나인트리호텔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제가능액 8~13일 진행된 워크숍에서 재단은 학술회의, 보존 처리 교육, 공방 등 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마지막 날에는 '한지가헌'에서 콜로키움을 갖고 각 국가 기관의 보존처리 현안을 공유하고 전문가들 간의 실질적 조언이 오갔다.
전문가들은 한국 전통 장황(裝潢)기법에 대한 연구 축적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제니퍼 페리(메트로폴리탄미술관)는 "과거에는 한국 전통 장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한국 전통 양식을 고려하지 않고 기존 방식으로만 보존처리를 해왔다"며 "한국 전문가들조차 과거 장황 방식이나 과정에 관한 자료가 많이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한국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보존 처리 의사 결정시 한국쪽 전문가들의 의견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미술관의 신천 차이는 "중국에는 장황 기법과 과정을 기록한 고문헌이 많다"며 “한국도 구체적인 장황 방식이나 기법 내용이 담긴 문헌이 추가로 연구가 돼 관련 정보가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일본, 한국 어떤 나라의 장황이든 간에 보존 처리 전문가 관점에서 불량한 보존 상태를 개선하고 고미술품과 유물을 최상의 상태로 되돌려 놓고 싶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연결 고리를 찾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이 꼽은 가장 인상 깊었던 일정은 대형 불화 '괘불' 보존이었다.
[서울=뉴시스] 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해외전문가 보존처리 교육 워크숍' 해외 참가자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보존처리 펠로우 태미 홍(왼쪽)과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보존처리전문가 제니퍼 페리가 13일 서울 인사동 나인트리호텔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니퍼 페리(메트로폴리탄 미술관)는 "보존 처리 현장에서 매우 큰 괘불을 봤는데 규모에 굉장히 놀랐다"며 "한국에서 불교의식과 제례에 고유한 형태의 불화가 사용됐음을 새롭게 알게된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삼베가 바탕으로 쓰인 괘불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의 고유한 유형"이라며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천연 재료나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도 새로웠다"고 했다.
또 "특히 불교는 신라시대부터 한국인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서 의식과 제례가 이뤄지고, 회화와도 연결이 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조각조각 알고 있던 내용이 머릿 속에 한 번에 정리되는 경험이었다"고 했다.
태미 홍(필라델피아박물관)은 "(괘불의)크기에서 오는 압도감이 대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미술관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큰 유물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얘기하던 상사에게 (워크숍 중에) '여기 더 큰 불화도 있다'며 괘불 사진을 찍어 보냈다"고 말하며 웃었다.
[서울=뉴시스] 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해외전문가 보존처리 교육 워크숍' 참가자 영국박물관 보존처리전문가 교코 구스노키(왼쪽)과 미국 보스턴미술관 보존처리전문가 신천 차이가 13일 서울 인사동 나인트리호텔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해외전문가 보존처리 교육 워크숍' 해외 참가자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보존처리전문가 제니퍼 페리가 13일 서울 인사동 나인트리호텔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국외소재문화우산재단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확장하고 있는 '보존'의 개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천 차이는 "과거에는 보존이 온도나 습도를 조절하는 단순한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재채색까지 아우르는 복원 개념으로 바뀌었다"며 "이제 미술품을 보는 분들이 조금 더 그 작품을 원본에 가깝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보존의 목표"라고 말했다.
제니퍼 페리는 "관람객들에겐 보존 처리 전문가는 '보이지 않는 손'이 돼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손으로서의 보존 처리 전문가 임무를 다하려면 연구, 자료, 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보존 처리해야 하는 내 눈앞에 놓인 작품들의 삶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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