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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아저씨는 병원을 하얀 오래가지 거예요? 사항과[파이낸셜뉴스]오태림 글루와 대표가 지난 9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2025에 참가한 뒤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중기적으로는 통신 위성 레벨에서까지 설계를 완성하고 그거를 기술적으로 증명을 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이 분산망을 여러 회사들과 여러 정부들이 이제 쓰기 시작하면서 통신망에 있어서의 비트코인 같은 그런 회사가 되는 것이다."
오 사업자대출 태림 글루와 대표가 최근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가졌다. 글루와는 스페이스 코인과 크레디 코인을 개발하고 있는 개발사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추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의 유명인이다. 무엇보다 우주 산업과 블록체인을 연계한 '우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다. 올해 기술 검증을 마무리하고 빠르면 내년 첫 번째 위성 군 필요없음 집을 구성해 서비스를 시작할 오 대표와 이야기와 글루와의 중장기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
― 대학 시절부터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졌다고 들었습니다. 계기가 있었나요? ▲ 제가 대학을 졸업한 게 2010년 12월이었는데, 그 시기에 학교 내에서 비트코인이 굉장히 뜨거운 주제였습니다. 당시 어린 마음에 비트코인이 단순한 디지 무직자대부업체 털 화폐가 아니라, 디지털 세계의 ‘객관적 사실’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전까지 디지털 데이터는 누군가 통제하고 조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않았지만, 블록체인은 조작이 불가능한 ‘디지털 객관성’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기술이었죠. 저는 그 지점에서 거대한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 그래서 바 국민카드 로 창업을 결심하신 건가요? ▲ 원래는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비트코인의 등장을 보고 “이건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대학원 진학을 미루고 2012년에 글루와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 스페이스코인으로 이어지는 ‘우주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한 뒤, 2017년에 ‘크레디 국민은행 서민대출 코인(CrediCoin)’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은행 시스템 밖에 있는 금융 소외자들에게 대출 기회를 제공하고, 그 대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객관적인 신용 프로필을 만들자는 취지였습니다. 실제로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약 1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죠.
그런데 사업을 하다 보니 금융 소외자들 중 상당수가 인터넷 접속조차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넷이 없으면 핀테크도, 블록체인도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인터넷 접근 자체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 그때 위성 인터넷으로 눈을 돌리신 건가요? ▲ 맞습니다. 처음에는 스타링크를 고려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한 달 150달러에 위성 접시가 600달러 정도인데, 저희가 지원하고자 하는 지역은 1인당 GDP가 2000달러 남짓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체 솔루션을 찾아야 했죠.
당시 저희가 플로리다에 개발팀을 두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나사(NASA)나 스페이스포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많았습니다.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이제는 중소기업도 위성을 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걸 알게 되었고, 실제로 조사해 보니 가능하더군요. 그때부터 통신 위성 기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스페이스코인 프로젝트가 탄생했습니다.
― 블록체인과 위성을 결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두 가지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우주 산업의 상업화로 위성을 쏘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졌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블록체인 기술이 성숙해 안정적으로 대규모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를 결합하면 ‘분산형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통신망은 중앙화되어 있고, 구축비용이 수십조 원대에 이르죠. 우리는 처음부터 분산 구조로 설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한 망 중립성을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 주 타깃 시장은 국내가 아닌 해외인가요? ▲ 그렇습니다. 한국은 이미 통신망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반면 저희가 주목한 시장은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신흥국들입니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신원망을 구축해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었고, 덕분에 온라인 신용대출이 가능했습니다. 이런 환경이 저희 서비스에 적합했습니다.
― 스페이스코인의 로드맵이 궁금합니다.
▲ 스페이스코인은 세 가지 로드맵으로 구성됩니다.
첫째, 토큰 로드맵입니다. 현재 2차 에어드롭을 진행 중이며, 이는 기존 크레디코인 홀더들과 커뮤니티 참여자들을 스페이스코인 생태계로 연결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둘째, 통신 기술 로드맵으로, 삼성 네트워크 출신 엔지니어들과 함께 분산형 통신망을 설계하고 특허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셋째, 우주 기술 로드맵입니다. 이미 첫 번째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테스트를 마쳤고, 다음으로 세 개의 위성을 추가 발사할 예정입니다. 이 위성들을 통해 위성 간 통신, 핸드오버(위성 간 자동 연결 전환), 그리고 위치 증명 기술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 실제 상용화 시점은 언제로 보고 계십니까? ▲ 2025년에는 기술 검증이 마무리되고, 2026~2027년에는 첫 번째 위성 군집을 구성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상에서는 ‘스타메시(StarMesh)’라는 가상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스페이스코인 생태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저궤도(LEO) 위성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발사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신호 지연(latency)이 짧습니다. 고궤도 위성은 빛의 이동거리 때문에 신호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궤도 위성은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입니다.
― USC 테스트넷도 공개하셨죠. 어떤 의미인가요? ▲ USC는 확장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크레디코인은 특정 대출 시나리오용 체인이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반적인 레이어1 체인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중장기 목표를 말씀해 주신다면요? ▲ 중기적으로는 통신 위성 레벨의 설계를 완성하고 기술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여러 정부와 기업들이 저희의 분산망을 활용하게 되어, ‘통신망의 비트코인’이라 불릴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 마지막으로, 투자자나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 저희 회사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야망이 크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오래 버텨온 회사’라는 점입니다. 업력이 길수록 문을 닫을 확률은 줄어들죠.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계속 저희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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