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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세상설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6-02-16 11:3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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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이 9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자신의 ‘옻칠회화’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는 도 닦는 사람입니다. 수행하는 것과 예술, 또 일상을 사는 것은 사는 것이 다르지 않아요. 제가 일상에서 사는 삶, 하는 일이 같은 것이고 이런 결과물이 나온 것일 뿐입니다. 처음부터 뭘 해야겠다, 이런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내 삶의 발자취일 뿐이지.”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전시회 ‘성파선예:성파 스님의 예술세계’가 10일부터 경기도박물관 손오공게임 에서 열린다. 박물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파 스님의 옻칠회화와 도자불상, 도자대장경판 등 작품 150여점이 선보인다.
성파 스님은 9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사물은 보는 사람의 마음 거울에 따라 어떻게 보이는지 달려있기 마련이고 이 전시회에 오시는 분들도 자신의 마음 거울에 따라 비치는 릴박스 모습이나 깨달음이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이 불교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대표라면 종정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정신적 지도자다. 수행자이면서 40년 넘게 예술작품을 통해 불사에 힘써온 작가이기도 한 스님은 일찍이 부처님의 모습을 도자기로 빚은 삼천불전 도자 릴게임한국 불상을 비롯해 팔만대장경을 일일이 적어넣어 구운 도자기판, ‘십육만대장경’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옻칠회화·도자불상 등 150여점
“작품 볼 때 각자 마음 거울 따라
비치는 모습과 깨달음 다를 것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야마토릴게임특히 한 글자씩 새겨가며 10년에 걸쳐 십육만대장경을 만드는 과정은 스님에게 지난한 수행의 과정이었다. 이후에도 스님은 옻칠회화, 한지공예, 염색, 서예 등 다양한 장르로 예술적 탐구를 확장했다. 삼천불전 도자불상은 통도사 서운암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처음으로 서운암을 나와 일반에게 공개된다.
‘자유에로 바다이야기모바일 ’라는 제목의 옻판회화도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끄는 작품이다. 전시장 한쪽에 설치된 이 작품은 물속에 잠겨 있는 회화 작품들로, 방수·방습 효과가 뛰어난 옻을 사용해 칠했기 때문에 독특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은 드론과 비행선을 이용해 옻칠 염색작품을 공중에서 선보이는 이벤트도 펼친다.
전 종정 월하 스님을 은사로 통도사에서 출가한 성파 스님은 통도사 주지를 거친 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을 지냈고 2021년 종정에 추대됐다. 삶의 대부분을 통도사에서 보낸 스님은 “문화의 보고인 통도사에서 한평생을 보내고 살다보니 문화와 예술에 젖어서 살다시피했다”면서 통도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시회는 4부로 구성된다. 1부 ‘영겁’은 주로 옻칠회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 ‘물아불이’(니가 내다)는 불상, 3부 ‘문자반야’는 불교경전의 핵심인 반야심경을 보여준다. 4부 ‘일체유심조’는 스님이 “아무 생각 없이 붓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맡겨서 완성된 작품들이다.
전시회는 5월31일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다.
박경은 선임기자 king@kyunghyang.com
“저는 도 닦는 사람입니다. 수행하는 것과 예술, 또 일상을 사는 것은 사는 것이 다르지 않아요. 제가 일상에서 사는 삶, 하는 일이 같은 것이고 이런 결과물이 나온 것일 뿐입니다. 처음부터 뭘 해야겠다, 이런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내 삶의 발자취일 뿐이지.”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전시회 ‘성파선예:성파 스님의 예술세계’가 10일부터 경기도박물관 손오공게임 에서 열린다. 박물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파 스님의 옻칠회화와 도자불상, 도자대장경판 등 작품 150여점이 선보인다.
성파 스님은 9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사물은 보는 사람의 마음 거울에 따라 어떻게 보이는지 달려있기 마련이고 이 전시회에 오시는 분들도 자신의 마음 거울에 따라 비치는 릴박스 모습이나 깨달음이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이 불교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대표라면 종정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정신적 지도자다. 수행자이면서 40년 넘게 예술작품을 통해 불사에 힘써온 작가이기도 한 스님은 일찍이 부처님의 모습을 도자기로 빚은 삼천불전 도자 릴게임한국 불상을 비롯해 팔만대장경을 일일이 적어넣어 구운 도자기판, ‘십육만대장경’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옻칠회화·도자불상 등 150여점
“작품 볼 때 각자 마음 거울 따라
비치는 모습과 깨달음 다를 것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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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로 바다이야기모바일 ’라는 제목의 옻판회화도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끄는 작품이다. 전시장 한쪽에 설치된 이 작품은 물속에 잠겨 있는 회화 작품들로, 방수·방습 효과가 뛰어난 옻을 사용해 칠했기 때문에 독특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은 드론과 비행선을 이용해 옻칠 염색작품을 공중에서 선보이는 이벤트도 펼친다.
전 종정 월하 스님을 은사로 통도사에서 출가한 성파 스님은 통도사 주지를 거친 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을 지냈고 2021년 종정에 추대됐다. 삶의 대부분을 통도사에서 보낸 스님은 “문화의 보고인 통도사에서 한평생을 보내고 살다보니 문화와 예술에 젖어서 살다시피했다”면서 통도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시회는 4부로 구성된다. 1부 ‘영겁’은 주로 옻칠회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 ‘물아불이’(니가 내다)는 불상, 3부 ‘문자반야’는 불교경전의 핵심인 반야심경을 보여준다. 4부 ‘일체유심조’는 스님이 “아무 생각 없이 붓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맡겨서 완성된 작품들이다.
전시회는 5월31일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다.
박경은 선임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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