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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세상설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7-3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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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국회방송  대한축구협회의 난맥상과 한국 축구의 월드컵 참패 원인을 따지겠다며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본적인 경기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의혹을 제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미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던 손흥민을 왜 투입하지 않았느냐고 따지는가 하면, 월드컵 이후 논란이 된 영상 속 이강인 선수가 출전을 요구한 선수도 잘못 짚었다. 증인이 사실관계를 바로잡자 "그러면 왜 졌느냐"는 질책만 반복하면서 맹탕 청문회 우려가 나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김진규 전 대표팀 코치 등을 증인으로 불러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청문회에서는 홍 전 감독 선임 과정과 협회 운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 등이 다뤄졌다. 논란은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 당시 촬영된 영상을 재생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한국이 0-1로 뒤지던 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물 보충 휴식) 때 이강인이 벤치 쪽을 향해 특정 선수의 투입을 요청하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최 의원은 김 전 코치에게 "지금 이강인 선수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손흥민 출전시켜야 한다'고 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진규 코치가 들었다는 건데 들었느냐"고 물었다. 다빈치다운로드 김 전 코치가 "들었다"며 지칭한 선수가 손흥민이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하려 하자 최 의원은 답변을 끊고 "남아공전에 손흥민 등이 출전하지 못한 게 홍명보 감독의 보복 차원이었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런가"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 전 코치는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최 의원이 "여기는 국회다. 위증하면 안 된다"며 다시 확인하자 김 전 코치는 거듭 "없었다"고 답했다. 문제는 최 의원의 질문이 출발부터 사실관계가 잘못돼 있었다는 .이다. 해당 장면은 경기 시작 전이나 하프타임이 아니라 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촬영됐다. 손흥민은 이미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당시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뛰고 있던 것이었다.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은 상황을 전제로 한 최 의원의 질문은 사실관계부터 잘못된 셈이다. 이강인이 투입을 요구한 선수도 최 의원이 지목한 손흥민이나 이재성이 아니었다. 최 의원이 "저때 이강인 선수가 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 선수는 누구냐"고 묻자 김 전 코치는 "조규성 선수였다"고 답했다. 온라인에서는 영상 속 이강인의 입 모양을 근거로 이재성의 투입을 요청했다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최민희 의원이 30일 국회 축구협회 청문회에서 공개한 영상 ⓒ국회방송  사실관계가 바로잡힌 뒤에도 최 의원의 질의는 청문회의 취지인 한국 축구의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패배 원인을 묻는 일차원적인 호통으로 이어졌다. 최 의원은 "축구 팬들은 손흥민과 이재성이 조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보는데 틀렸느냐"고 물었다 릴게임 알라딘 백마 . 김 전 코치는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틀렸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과 이재성이 뛰지 않아서 경기에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그런데 왜 졌나. 왜 그렇게 졸전을 벌이고 졌나"라고 거듭 추궁했다. 김 전 코치가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런 상황, 저런 상황이 생긴다"며 "왜 이겼느냐, 졌느냐를 여기서 말씀드리기는 조금 불편하다"고 하자 최 의원은 "저런 태도 때문에 우리나라 축구가 그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도 이 모양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구계 안팎에서는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전술적 판단에 해당하는 개별 선수 기용까지 국회 청문회에서 따지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도 지적이 나온다. 선수 선발과 교체 시.을 둘러싼 평가 자체는 가능하더라도, 그것이 이번 청문회의 본질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기본적인 사실을 틀린 최 의원이 이를 지적할 수 있는 축구 지식을 가졌는지에도 물음표가 붙는 분위기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홍 전 감독의 연봉과 선임 과정, 수행기사 취업 청탁 의혹, 정 전 회장의 50억원 기부 논란, 대한축구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문제 등도 다뤄졌다. 그러나 상당수 질의와 답변이 과거 국정감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에 머물면서 청문회가 새로운 사실을 규명하지 못한 채 '맹탕'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제기된다. 한편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 간 설전도 벌어졌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월드컵에서 32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한 데 대해 정부의 반성은 없느냐"고 말하자 최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양측이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의원이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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